LX하우시스가 원재료값 인상 등의 여파에도 비용 절감에 나서며 영업이익 459억 원을 기록했다./사진=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58억 84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289억 800만 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47억 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813억 9000만 원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 역시 304억 4200만 원을 기록, 전년 동기 546억 5200만 원의 순손실에서 큰 폭으로 반등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 키워드는 '내실 경영'이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원재료비 인상 압박이 지속되었으나, LX하우시스는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며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실제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원재료값 인상 등의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실효를 거두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매출 외형 성장을 이뤄낸 점도 고무적이다. 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 대비 4.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LX하우시스가 이번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점으로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가 하락 요인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오로지 비용 효율화만으로 흑자 전환을 이끌어냈다는 점은 향후 시장 환경이 개선될 시 더 큰 이익 레버리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