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로이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재개하고 종전 합의 후 핵문제를 협상하자고 미국 측에 제안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이란이 우리에게 보내온 계획안(종전안)을 곧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란의 새로운 종전안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지난 47년 동안 인류와 전 세계에 저지른 일들에 대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나쁜 일을 하면, 그때 가서 보겠지만 그런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그것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