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로이터=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유)의 전설적인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했다가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 시작 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퍼거슨 전 감독은 현재 의식이 명료한 상태며 예방 차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셰슈코, 코비 마이누의 득점포에 힘입어 3-2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종료 후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경기 전 소식을 전해 들어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고, 나 역시 크게 마음이 쓰였다"면서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빌며, 이번 경기 결과가 그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퍼거슨 전 감독을 향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퍼거슨 전 감독은 2018년 뇌출혈로 큰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맨유 홈 경기를 찾으며 구단과 인연을 이어왔다.

퍼거슨 전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13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총 28차례 주요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