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통이 있다면 염증성 질환이나 결석 발생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뇨통은 소변을 볼 때 요도나 방광 부위가 화끈화끈하거나 아프다고 느끼는 증상을 의미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신우신염이나 신장 손상 등의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배뇨통은 하부 요로에 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요로감염의 첫 증상이 될 수 있고 하부 요관이나 방광, 또는 요도에 결석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배뇨통은 소변을 보는 시간 중 어느 시기에 통증이 나타나는지에 따라서 염증 부위를 추정할 수 있다. 보통 배뇨 초기에 통증이 심하다면 앞쪽 요도염이 원인인 경우가 흔하다. 배뇨 말기에 통증이 심할 때는 방광 및 후부 요도 또는 전립선의 염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원인 질환에 따라 배뇨통의 경과 및 합병증이 다르다. 방광염이나 요도염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우신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결석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장 손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배뇨통은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방광염이나 요도염의 경우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다. 배뇨 시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에는 복부 CT 확인 후 결석이 확인되면 충격파 쇄석술이나 수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방광염, 요도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개인 청결 관리를 해야 한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의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