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헬스]봄만 되면 쏟아지는 졸음…춘곤증 줄이려면 이렇게
비타민 섭취 부족할 경우…비타민B·C 신경 써야
운동 부족도 원인…조금씩 자주 신체 활동 필요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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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은 봄으로 계절이 변하면서 피로감과 졸음, 의욕 없음 등을 경험하는 현상이다. 평소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거나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춘곤증에 더 취약할 수 있다.
1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 됐을 때 유독 잘 생겨 춘곤증이라고 부른다. 춘곤증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질병은 아니지만 1~3주가 지나도 증상이 여전할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비타민 섭취가 적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춘곤증을 더 자주 경험한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난다.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게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부족도 춘곤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춘곤증 예방을 위해 본인 체력에 맞춰 조금씩 자주 운동하는 것이 좋다. 몰아서 하는 운동은 오히려 피로감을 늘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간단한 맨손 체조를 하거나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 또는 산책을 한다면 긴장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5회, 1회 운동 시 30~50분 정도가 적당하다.
충분한 수면도 춘곤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루 7~8시간 정도 수면하도록 하자. 밤잠을 설친 경우에는 점심 식사 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중에 부족했던 수면 시간과 쌓인 피로를 풀겠다는 이유로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히려 피로를 심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울대병원은 "졸음이 온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과식, 음주, 흡연하는 것은 오히려 피곤을 가중시키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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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