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직후 인력 감축…800명 희망퇴직
근속 20년 이상 최대 12개월치 보상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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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슈퍼마켓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확정 이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하림그룹 산하 NS쇼핑과 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한 지 나흘 만이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소속 선임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11일 공지했다. 전체 인력 약 2500명 중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800명 규모로 알려졌다. 다만 광역장, 지역장, 점장 등 현장 관리 직책자는 운영 공백을 고려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보상안은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기본급 12개월분을 지급하며 10~19년은 10개월, 4~9년은 8개월, 3년 이하는 3개월분의 보상금을 책정했다. 1년 미만 근속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조치가 강제적인 감원이 아닌 직원들의 선택권 보장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사로의 이동이나 기존 회사 잔류, 혹은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고강도 구조조정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7일 NS쇼핑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는 전국 대형마트 104개 점포 중 37%에 달하는 37개점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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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
산업2부 김다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