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반도체주 숨고르기에 혼조 마감…나스닥 0.7%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 내려…퀄컴 11% 급락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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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반도체주 랠리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혼조 마감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9포인트(0.11%) 오른 4만9760.5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8(0.16%) 내린 7400.96, 나스닥종합지수는 185.92포인트(0.71%) 하락한 2만608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기술주 중심 랠리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종목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3.01% 내린 1만1717.26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62%, AMD는 2.29%, 퀄컴은 11.46% 급락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도 시장을 압박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를 웃도는 수준으로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였다.
중동 긴장도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두고 "생명유지장치(on life support)에 의존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제재 해제, 전쟁 배상 등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도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오는 12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30% 이상 반영하기 시작했다. 전날 21.5% 수준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이날 미국 상원은 케빈 워시 연준 이사 지명을 승인했다. 시장에서는 워시 체제에서도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질 경우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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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