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노사 사후 조정 불발·미 반도체 쇼크에 2.5% 하락
장중 27만원 선도 붕괴…26만2000원까지 뚝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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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노사 사후 조정 최종 결렬과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하락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51%) 내린 27만2000원에 거래된다. 장중 최저 26만2000원까지 내리며 27만원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새벽까지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현행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와 특별보상을 결합하는 형태로 종전보다 더 많은 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5%를 고정 성과급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노조가 예고한 대로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이 이뤄지면 반도체 생산 차질로 인해 30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종목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1% 하락했다. 퀄컴(11.46%), 마이크론(3.61%), 인텔(6.82%), 샌디스크(6.17%) 등 최근 급등한 반도체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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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