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1%로 2주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소폭 내렸고, 국민의힘은 올랐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로 직전 조사(64%)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28%로 2%p 올랐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4주차 67%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내림세다.

긍정 평가 주요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많았고 '외교'(10%)가 뒤를 이었다. 이날 코스피가 8000선을 처음 돌파하는 등 최근 증시 호황이 이어진 점이 경제·민생 항목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부정 평가 주요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과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나란히 집계됐다. 최근 여당이 조작 기소 특검 추진에 나선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웃돌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긍·부정 비율이 각각 46%, 45%로 엇비슷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직전 조사보다 1%p 내렸다. 지난달 4주차(48%) 이후 두 차례 연속 하락이다. 국민의힘은 23%로 2%p 올랐다. 대다수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41%로 민주당(23%)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의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