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이 일 안하고 무슨 취업이 안돼?"…장동민 작심발언 '술렁'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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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장동민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청년 세대 고용을 두고 한 발언이 온라인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에서 장동민은 '취업·결혼 선택지로 일본행을 택한 2030 한국 남성들'이라는 뉴스의 진위를 가렸다. 장동민이 "그런데 남성들이 왜 가는 거야?"라고 묻자 동료 출연자는 "취업이 잘 된다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현재 PC방 프랜차이즈와 포케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장동민은 "일할 사람이 없다"며 "취업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취업 공고 내면 지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매일 (이력서) 오는 게 40~50대야. 20~30대는 씨가 말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식 채용 공고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내가 사업하는 사람 많이 안다"며 "전부 다 '일손이 부족하다' 그런다"고 밝혔다. 다른 출연자가 "대기업 사무직만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 아니냐"고 묻자 장동민은 공감하며 "한국은 퇴근도 일정치 않고 퇴근 후에도 연락이 계속 오고 이런다는 건데, 이런 회사 아무 데도 없다"며 "자기들이 일 안 하고"라고 청년층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의 밑에 들어가서 돈 버는 게 쉬운 줄 아느냐"라며 일터에서 즐거움만 찾으려는 일부 청년들의 태도를 두고 "일하는 게 즐거운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 일자리가 충분한 만큼 일본행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며 해당 뉴스가 '가짜'라고 판단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2030세대 쉬었음 인구는 2022년 팬데믹 이후 저점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030세대 쉬었음 인구는 2021년 67만5000명에서 2022년 62만2000명으로 떨어진 뒤 ▲2023년 64만4000명 ▲2024년 69만1000명 ▲2025년 71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경총은 "노동시장 진입 단계에서 이탈한 청년층 규모가 70만명을 상회함에 따라 국가 성장잠재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 및 임시·일용직 일자리에서 이탈한 청년이 쉬었음 인구로 유입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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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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