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화성 동탄2지구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고있다. /사진제공=이권재 후보 캠프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화성 동탄2지구 물류센터 건립 문제를 두고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권재 후보는 18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동탄2지구 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은 오산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라며 조 후보의 침묵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앞서 아 후보는 오산과 화성 지역 시장 후보들에게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조 후보 측이 즉답을 피하면서 양측 간 공방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4일 경인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는 공동공약 제안과 관련해 "아직 정식으로 검토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으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동탄2 물류센터는 건립 시 국지도 82호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1만2000여 대에 달해 오산 전역을 극심한 교통지옥으로 몰아넣을 사안"이라며 "오산시민의 삶의 질과 안위가 걸린 중대한 문제를 두고 '검토하지 못했다'며 답변을 회피하는 것은 시장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하고 비겁한 행동"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동탄2물류센터는 행정구역을 떠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오산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조용호 후보 역시 오산시민의 편에 서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지 시민들 앞에 증명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정당과 정파를 떠나 오산시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후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공동공약 협약에 동참해야 한다"며 조 후보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