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삼성전자 노사, 이견 조금 좁혀…저녁 조정안 가능성"
노조는 여전히 성과급 제도화 고수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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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노사가 2차 사후조정 이틀째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양측의 이견이 조금 더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된 2차 사후조정에서 점심 휴게시간 중 취재진을 만나 노사 간 입장 차가 좁혀졌는지에 대해 "조금"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노위 중재로 2차 사후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 15%와 상한폐지, 성과급 제도화를 주장한 반면 회사는 영업이익 10%와 유연한 성과급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 측 교섭위원인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은 오전 회의 정회 후 성과급 제도화 요구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이어 "조합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과급 재원의 배분 비율도 노사 협상의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부문 70%, 사업부 30%의 비율로 배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부문 공통 재원이 많아지면 적자를 내고 있는 사업부도 흑자 사업부와 동일한 수준의 성과를 받게돼 성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위원장은 "분배율에 대한 협상 내용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노사가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중노위가 조정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 위원장은 "아직은 아니지만 저녁에는 (조정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사후조정 교섭은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박 위원장은 "오후 7시까지 웬만하면 교섭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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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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