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 재건축 위치. /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소재 압구정4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전날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조합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단지는 성수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716명(총 조합원 1337명) 중 626표를 받았다. 득표율은 87.4%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소재 현대8차, 한양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것이다. 지하 5층~지상 67층 규모 건물 8개동 16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이며 삼성물산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재건축을 통해 압구정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대영 박물관, 미국 270 파크 애비뉴 등을 설계한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파트너스, 미국 911 메모리얼 파크와 싱가포르 창이공항 조경 등을 설계한 조경 예술의 대가 피터 워커의 피터 워커 파트너스(PWP) 등을 재건축 협업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모두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조망 분석과 창호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저층부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도록 최대 15m의 하이 필로티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