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협상 테이블로 올려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또다시 폭발음이 울렸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이란 반다스아바스 해변 근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로이터=뉴스1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막판 진통인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또다시 폭발음이 울렸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인란 언론을 인용해 "이날 오전 1시30분쯤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이후 몇 분 동안 이란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폭발음 진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후속 조처에 나섰다.


지난 25일에도 이란 남부 지역에서 폭음이 울렸는데 당시 미 중부사령부는 "자위권 행사"를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일부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이란과 종전 협상이 "우리가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우리가 만족할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게 되거나 우리가 그냥 일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