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에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제 관련 이벤트가 예정됐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6월 첫째주에는 세계의 이목이 대만과 한국에 집중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대만을 거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돼서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3일 수요일에는 국내 증시가 쉬어가고 미국 Fed(연방준비제도)는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을 공개한다.

월요일인 1일에는 엔비디아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 타이베이 2026'을 개최한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젠슨 황 CEO가 직접 참여하고 1일 진행되는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미래 AI(인공지능) 로드맵, 차세대 GPU 발표도 예정됐다.


이를 통해 코스피 시가총액 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AI 반도체 삼각동맹 강화 기대감이 더 커질지 주목된다.

이날 밤 11시에는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5월 제조업지수를 발표한다. 미국 내 20개 업종 400개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이며 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 두 가지다.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인식되며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지표다.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이하면 수축을 의미한다.

다음날인 2일에는 5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ICT 박람회 '컴퓨텍스 2026'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 참여하는 만큼 AI·로보틱스 등 관련 분야의 미래 전략을 살필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날 밤 11시에는 미국 노동부가 4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를 발표한다. 기업의 구인·고용·퇴직에 대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 경제의 일자리 및 고용시장 등의 추이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3일 화요일에는 6·3 지방선거가 진행돼 국내 증시는 모두 문을 닫는다.

이날 밤 9시15분에는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5월 취업자 변동 현황을 내놓는다. ADP가 약 40만개에 달하는 미국 민간업체 고객의 임금 데이터를 근거로 한 비농업 민간 고용의 월 변화에 대한 척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미국 정부의 고용동향보고서보다 이틀 먼저 발표돼 정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한 사전 예측치로 활용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6월5일 한국을 방문해 주요 그룹 총수와 회동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함께 참석했던 정의선(왼쪽부터)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같은날 밤 11시에는 전미공급관리자협회가 5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미국 내 20개 업종 400개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로 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 두 가지로 나뉜다.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지표이며 50 이상이면 경기확장, 50 이하면 수축을 뜻한다.

4일 목요일 오전 3시에는 미국 Fed 산하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각 지역경제를 조사 및 분석한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Beige Book)을 공개한다. 이 보고서는 현재 미국 내 경제 추세 및 문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

같은 날 밤 9시30분에는 미국 노동부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한다.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 중 신규로 신청한 숫자를 합산한 수치이다. 청구건수 증가 시 경기가 나빠지고 있고 감소 시에는 반대 의미다.

5일 금요일에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지난달 26~27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총 568만160주 모집에 6억7721만1160주가 접수돼 1194.94대1의 경쟁률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총 41만8078건으로 집계됐고 청약 증거금은 약 7조2800억원이 몰렸다. 같은달 14~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29개 기관이 참여해 847.76대1의 경쟁률을 찍었다.

참여 기관의 97.7%(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9000~2만1500원)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날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도 예정됐다. 지난해 이른바 '깐부 회동'의 핵심 멤버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참석이 어렵지만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그와 만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 이날 밤 9시30분에는 미국 노동부가 5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한다. 고용동향보고서에 담긴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 등은 미국 FRB(연방준비은행)가 이자율을 결정할 때 판단의 기준이 되며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