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시청 앞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송석준 국회의원과 이용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및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동 유세 중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 캠프


6·3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달 31일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도심 거점 곳곳에서 막판 유세전을 벌이며 교통과 경제, 지역 개발 공약을 앞세워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현재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하남시청 앞에서 합동 유세를 열고 재선 시장 당위성을 강조했다. 유세에는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 송석준 국회의원, 이용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송석준 의원은 지지 연설에서 "이현재 후보는 하남의 규제를 걷어내 명품 도시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4년을 더 맡겨주면 하남을 최고의 교통·교육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김선교 위원장 역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 후보만이 하남의 발전을 지속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현재 후보는 인사말에서 "4년의 임기 중 전임 시장들의 잘못된 행정인 시청에서 760m 떨어진 시청역, 미 회신으로 좌초된 H2 프로젝트 등 10대 정책 실패를 수정하고 바로잡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원도심을 신도시처럼'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력 향상'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신장시장 주변 전봇대를 다 뽑았고, 10년 걸리는 원도심 지역주택조합 재개발 사업을 패스트트랙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우선 시장의 경제가 살아야 된다"며, "지역화폐 할인율을 8%에서 10%로, 명절에는 15%로 올릴 것"이라고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력 향상을 약속했다.
지난달 31일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오른쪽서 두번째)와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맨 왼쪽)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하남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병덕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캠프


같은 날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사역에서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치며 맞불을 놨다. 유세 현장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도 합류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유세 현장에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도 참여해 시민 2000여 명 앞에서 하남시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추 후보에게 '하남시 5대 핵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제안서에는 위례신사선 감일 연장, GTX-D 노선 반영, 미사섬 일대 국가정원 추진, 위례신도시 내 종합병원 신속 건립, 그린벨트 합리적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 후보는 "하남은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필수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5대 정책은 하남의 고질적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인 만큼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제시해주신 5대 핵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