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흑백다방 전경/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창원시 진해구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거점 조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총사업비는 50억원으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단계 사업인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를 겪고 있는 진해 원도심에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일대의 근대 건축물을 보존·활용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도는 '진해 흑백다방'을 지역 예술작품 전시와 고전음악 다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군항마을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하는 근대마을체험관도 마련된다.


옛 진해우체국 건물은 2000년 이전 운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 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한다. 역사관에서는 '편지'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형 문화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시설 조성과 함께 주민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와 민간 주도 여행상품 개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 김해~항저우 직항 재개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 나서

2026K-관광로드쇼in항저우 홍보 모습/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이달 말 김해~항저우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도는 지난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6 K-관광 로드쇼 in 항저우'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주관으로 열렸으며 경남도 상하이사무소는 현지 여행사 70여 개가 참여한 B2B 상담회를 통해 경남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항저우 도심 홍보관에서 남해안 관광자원과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 인지도 제고에도 나섰다. 특히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 관광코스를 집중 홍보해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남도는 앞서 중국 SNS 플랫폼 도우인(중국판 틱톡)을 활용한 거제 관광 홍보가 높은 관심을 얻은 점을 반영해 이번 행사에서도 해양관광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5 한국관광의 별' 함안 낙화놀이도 소개해 현지 여행업계의 호응을 얻었다. 일부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경남 남해안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귀어 희망 도시민 대상 '4도3어촌' 체험단 모집

통발어업 체험모습/사진=경남도


경남도가 도시민의 귀어·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어선 승선과 조업 체험을 포함한 '4도3어촌'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4도3어촌'은 도시에서 4일, 어촌에서 3일을 생활하며 어업과 어촌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경남도 대표 귀어·귀촌 유도 사업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사천시 중촌마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지 어업인들과 함께 어선에 승선해 조업 과정을 체험하고 위판장 견학, 통발 어구 제작·실습, 선외기 운전 교육 등 실제 어업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경남 지역 귀어·귀촌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도시민이며 신청 기간은 1일부터 10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명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숙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