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경기 안양시 비산동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비산동 가로주택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이후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신용등급 회복까지 이어지면서 영업 정상화와 수주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7-7번지 일원에 2개동 아파트 124가구와 오피스텔 12호실, 부대시설 등을 건립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로 총 사업비는 약 504억원이다.

이번 수주는 신동아건설이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를 완료하고 처음 확보한 정비사업 물량이다. 회생계획 이행과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첫 수주 성과를 거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몇 년 동안 서울 동작구와 송파구, 경기 고양·오산시 등 수도권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사업에도 파밀리에 특화설계를 적용해 고급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세준 신동아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회사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시장 규모가 큰 소규모 정비사업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역량을 집중해 내실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나이스디앤비 기업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업신용평가에서도 'BBB-' 등급을 받았다. 공공사업 입찰과 보증서 발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공공·민간 사업 수주 확대 기반이 강화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