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새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해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새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팟 포스 원'과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며 "그들(이란 측)은 그를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를 만나고 싶다. 모두를 만나고 싶다"며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아마도 어느 시점에 그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모즈타바는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폭사한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3월 초 새 이란 최고지도자가 됐다. 다만 아직 모즈타바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모즈타바가 외부와 단절된 곳에 은신하며 복잡한 연락망을 거쳐 미국과의 협상 내용을 전달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모즈타바가 살아 있고 이란 정권 의사 결정에 관여하며 점차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관의 종전 협상에 대해선 "이란과의 협상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다른 많은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