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지난해 온실가스 6400톤 감축…올해 1만톤 줄인다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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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공정 혁신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6400톤 감축했다. 올해는 1만톤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공정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생에너지 확대,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을 통해 줄어든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400톤이다. 전년 대비 약 7%, 2018년 대비 약 17% 감소한 규모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재생에너지 확대와 연료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군산공장에 설치된 바이오가스 발전 설비다. 술의 주원료인 주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전기 및 스팀을 생산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지난해 약 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해당 설비의 연간 발전량은 약 9GWh(기가와트시)로 군산공장 전력 사용량의 약 50%에 달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서는 약 460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2공장을 비롯해 안성·양산공장, 강릉 RDC(지역 물류 거점)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화석연료인 LNG를 재생에너지인 LFG(매립가스)로 대체하는 연료 전환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38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LFG는 폐기물 매립지에서 유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 발생하는 다양한 가스를 일컫는 것으로, 롯데칠성음료는 포집한 메탄가스로 보일러를 가동해 제조공정 상 필요한 스팀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도 확대했다. 지난해 말까지 약 630대의 전기차를 도입해 약 550톤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에 따른 국내 상장사 중 달성률 1위를 차지해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인 공정 혁신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약 1만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종합음료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일념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에 정진하고 있다"며 "업계에는 귀감을, 미래세대에는 깨끗한 환경을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ESG 경영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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