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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날 삼겹살 회동에 이어 2차 모임 장소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선택했다. 지난해 방한 당시 깐부치킨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도 K치킨을 찾으며 한국식 치킨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 전문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1차 식사를 마쳤다. 1차 식사 비용은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 식사를 마친 일행은 BBQ치킨 홍대입구점으로 이동해 2차 회동을 가졌다.
BBQ 방문은 동석한 황 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제안으로 이뤄졌다. 예약 없이 현장 직원을 먼저 보내 자리를 마련한 뒤 매장을 찾았다. 이들은 BBQ의 간판 메뉴 황금올리브치킨과 생맥주, 카스 캔맥주, 레몬보이, 콜라 등을 주문했다.
이번 방문은 즉석에서 결정됐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사전에 방문 계획을 통보받지 못했다"며 "(젠슨 황이 방문할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BBQ는 지난해 황 CEO의 깐부치킨 방문을 소재로 자사 매장 방문을 희망하는 마케팅을 진행해 1500개 이상의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들 일행이 방문한 홍대입구점은 2025년 7월 문을 연 132㎡(약 40평) 규모 점포로 월평균 2억~3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황 CEO는 5일 김포공항 입국 직후 취재진에게 "한국식 바비큐와 치킨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 CEO는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하고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 일정을 소화한 뒤 8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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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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