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의 '삼소 회동'…네이버 이해진 얼굴로 결제했다
젠슨 황·최태원·구광모까지 모인 '삼소 회동'…이해진 의장, 네이버 안면인식 결제 '눈길'
양진원 기자, 김이재 기자, 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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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한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서 식사비를 결제했다. 자사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Npay 커넥트'를 시연하며 황 CEO에게 관련 기술을 직접 소개했다.
5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 열린 삼소 회동에는 황 CEO를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참석했다.
앞서 '은둔형 경영자'로 불리는 이 의장이 직접 참석해 결제까지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였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6시50분경 구 회장, 최 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식당에 들어섰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셔츠와 청바지 차림의 편안한 복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장은 황 CEO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삼겹살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맥주잔을 함께 기울이는 등 식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황 CEO와 함께 도넛과 음료를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건네는 등 평소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네이버의 오프라인 안면인식 결제 기능인 '페이스사인(Facesign)'을 이용해 식사비를 결제했다. 이 의장이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응시하자 약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황 CEO는 "오!"라고 감탄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취재진과 일반 고객 입장은 제한됐지만 엔비디아, SK그룹, LG그룹, 네이버 임직원 등이 삼겹살 회동에 참가해 피지컬 AI와 AI 인프라 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CEO는 오는 8일 오후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이해진 의장과 함께 건물 내부를 둘러볼 예정이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 협약(MOU)도 체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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