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에 대해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코신주 치페와폴스 커스터 농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성사될 경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에서 대이란 협상에 대해 "모든 결정은 내가 한다. 네타냐후가 하는 게 아니다"며 "그에겐 선택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자제하라고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미·이란 협상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며 "합의는 그 자체의 조건에 따라 성사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란과의 합의에 실패할 경우엔 "군사적으로 처리하지 못한 나머지 부분을 처리할 수도 있다"며 "대이란 봉쇄를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헤즈볼라 거점을 공습하자 이란은 보복 대응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란 보복 대응을 만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