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 전경. /사진제공=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12일 청송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청송군을 포함한 전국 7개 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추가 공모에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59개 군 중 44개 군이 신청해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총사업비 657억원을 투입해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재원은 국비 40%, 경북도비 30%, 군비 30%로 마련된다.


지급 대상은 청송군에 3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주 3일 이상 실거주하는 군민이며, 1인당 월 15만원이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향후 자체 재정을 활용한 지급 규모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 안에서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고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는 지역 활력 정책"이라며 "주민과 소상공인,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청송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