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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GT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모터스포츠와 양산차를 연결하는 고성능 전략을 본격화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는 프랑스 르망 24시간 레이스 현장에서 '마그마 GT3 콘셉트'와 '마그마 GT 콘셉트' 내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마그마 GT3 콘셉트는 양산을 전제로 하지 않은 순수 레이싱 콘셉트 모델이다. 국제 GT3 규정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공력 성능과 냉각 효율, 열 관리, 내구성 등 레이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요소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차량은 확장된 전후 트랙과 전용 차체 구성을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강화했다. 대형 프런트 스플리터와 흡·배기 덕트, 도어 장착형 핀, 고정식 리어 윙 등 기능 중심의 공력 장치도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공기 흐름과 냉각 성능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극한 레이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의 내장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2인승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를 지향하는 이 차량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실내는 드라이버 중심 구조를 적용했으며 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기계식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아날로그 계기와 물리 버튼을 배치했다. 디지털 기능은 최소화해 운전자 집중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네시스는 이번 공개를 통해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을 향후 고성능 양산차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마그마 브랜드를 공개한 이후 고성능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퍼포먼스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T3 콘셉트 공개는 단순 쇼카 공개를 넘어 향후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확대와 고성능 모델 개발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은 "마그마 GT 콘셉트와 GT3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퍼포먼스 방향성을 각각 다른 영역에서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하나는 도로 위 럭셔리와 역동성을, 다른 하나는 레이스 환경에서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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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