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평생학습과 교육복지, 도서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통기타 버스킹 공연 모습. /사진제공=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직장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부터 청소년 전용 통학버스 운행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며 선순환 교육도시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 매력캠퍼스'를 중심으로 고교 통학버스 '아저씽', 동부권 '양동 꿈 아지트' 등 평생학습과 교육복지, 도서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촘촘한 교육망을 선보이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평생학습 브랜드 개편과 수요자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이 본격화되면서 배움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선순환 교육생태계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양평군은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를 '양평 매력캠퍼스'로 개편하며 주민 중심의 참여형 학습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평 매력캠퍼스'는 대학 학부 체계와 유사하게 분야별 전문 교육과정을 구성해 군민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민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 재능을 활용해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나도 강사다' 프로그램은 지역의 숨은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주도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학습동아리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들썩들썩 버스킹'은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이 결합된 문화복합 행사로 운영되며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상 속 배움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양평군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퇴근엔 이리ON'은 직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퇴근 직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힐링요가와 AI 활용 교육, 테라리움 만들기 등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인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경계선지능인 평생학습 지원사업'은 검사와 상담, 사회성·인지교육, 보호자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육과 복지, 돌봄이 결합된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습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군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교육 지원과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커피바리스타 양성과정'과 '생활지원사 자격과정'은 취업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은퇴 이후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은빛독서 나눔이 양성과정'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참여와 재취업을 돕고 있으며, '성인문해교육 예비 중학과정' 운영을 통해 고령 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진로교육도 확대되고 있다. 에듀테크 기반 학습지원과 대학·전문직업인 연계 프로그램인 '진·로·온(ON) 멘토링 사업'이 동부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있다.

양평군이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평생학습과 교육복지, 도서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18일 양동꿈아지트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양평군


특히 전국 최초 도서관 기반 공공형 학습공간인 '양동 꿈 아지트'는 예체능 교육과 인문 독서, 학습 코칭을 결합한 복합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교사들의 재능기부와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현재 1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군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복지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고등학생 통학버스 '아저씽'은 원거리 통학과 대중교통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노선 개선을 거쳐 현재 시범지역을 포함한 12개 읍·면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 평생학습포털도 전면 개편했다. 현재 544개 프로그램이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약 1만1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고 있다. 간편 신청 시스템과 온라인 학습 연계 기능을 강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평생학습센터 수영장과 공공·작은도서관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정책"이라며 "양동 꿈 아지트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확대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