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왼쪽 첫번째)이 밀양농협 관내 딸기 재배농가를 찾아 현장경영을 실시했다./사진=경남농협


농협 경남본부가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보급형 스마트팜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 경남본부는 지난 19일 밀양농협 관내 딸기 재배농가를 찾아 보급형 스마트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농가는 2023년 농협경제지주와 전국딸기협의회 지원사업을 통해 1500만원을 투입해 환경제어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다. 약 3200평 규모의 11개 동에서 고설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도입 이후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장에서는 무더위쉼터용 파라솔 전달을 비롯해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 시연, 딸기 모종 수급 현황 점검, 농업인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경남농협은 전국 지역본부 가운데 가장 많은 보급형 스마트팜 사업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37개 농가에 스마트팜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450여 농가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기존 시설하우스와 과수원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접근성을 높인 사업으로, 환경제어형·양액제어형·관수제어형·복합환경제어형 등 4개 모델 가운데 농가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농협이 사업비의 75%를 지원해 농가는 25%만 부담하면 돼 초기 투자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올해 전국 지원 규모는 2000여 농가인데 경남은 450여 농가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은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