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해안길 항공촬영 모습.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서해안의 해안 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명품 도보 여행길인 '화성 황금해안길' 조성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성 황금해안길'은 서해의 낙조가 바다를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제부도에서 시작해 백미항을 거쳐 궁평항까지 총 17km로 이어지는 화성시의 새로운 대표 해안 관광 명소다.

코스는 이용객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총 3개 테마 구간으로 나누어졌다.


1구간 '낙조경관길'(5.0km, 제부마리나~송교리)은 시원하게 뻗은 해안경관도로(4.7km)를 따라 드라이브나 산책을 즐기다가, 붉게 물드는 낙조 타이밍에 맞춰 짧고 강렬한 해상데크길(0.3km) 위에서 서해의 낙조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다.

2구간은 '소금바다 길'(4.5km, 송교리~백미항)로 이 구간의 주인공은 단연 해상데크길(2.3km)이다. 전 구간 중 가장 긴 데크길을 자랑하며, 만조 때 발밑으로 찰랑거리는 바닷물을 보며 갯벌과 염전이 자아내는 경관을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3구간은 '궁평관광 길'(7.5km, 백미항~궁평항)로 쭈욱 뻗은 해안경관도로(5.7km)를 따라가다 보면, 해안선을 따라 유려한 곡선으로 설치된 해상데크길(1.8km)이 나타난다. 현대적인 리조트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핵심 코스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임시 개통에 맞춰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서해랑케이블카·전곡항·제부도와 궁평항을 순환하는 '황금해안01' 및 '황금해안02' 마을버스를 지난 5월부터 운행 중이다.


또한 자차 방문객들이 차를 대고 곧바로 해안 데크길로 진입할 수 있도록 코스 전역에 걸쳐 총 1600여 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8개소(임시 주차장 포함)와 공공화장실 12개소를 곳곳에 분산 배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황금해안길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해안 데크길을 따라 서해의 낙조와 어촌의 정취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화성시만의 독보적인 힐링 콘텐츠"라며 "이번 임시 개통을 기점으로 화성 황금해안길을 수도권 최고의 해안 도보 여행 명소로 육성하고, 서해안 해양관광 벨트를 완성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