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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최근 급증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집중 방역과 친환경 방제장비 확대, 신속 대응반 운영 등을 통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시는 지난 19일부터 보건소 방역소독 용역업체와 함께 민원이 다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시 전역에 걸쳐 러브버그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보건소 내에 자체 대응반을 편성하고 상시 출동 대기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방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버스 정류소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장소에는 러브버그 포집기와 끈끈이 트랩을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등산객 불편 해소를 위해 등산로 주변 나무에는 롤 트랩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물리적 방제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성충은 몸길이가 약 6~9mm로 암수 한 쌍이 꼬리를 붙인 채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다. 수명은 보통 3~7일가량으로, 겉보기와 달리 사람을 무리하게 공격하거나 물지 않으며 독성도 없는 익충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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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고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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