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일산IC 현장에서 직결램프 설치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고양시의 대표적인 출퇴근길 병목구간인 일산IC와 장항IC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당선인은 지난 29일 일산IC와 장항IC 일원 교통체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일산IC~호수로 직결램프 설치 및 장항IC-호수로 좌회전 차로 확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IC에서 중앙로 일산방향으로 진입하는 구간은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본선으로 합류하려는 차량과 기존 주행 차량들이 짧은 구간에서 한꺼번에 뒤엉키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호수로 방향으로 가기 위해 좌회전 차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무리하게 도로를 가로지르면서 생기는 차량 엇갈림 현상이 중앙로 일대 전체의 통행속도를 갉아먹는 주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민 당선인은 일산IC 덕양방면 램프에서 호수로로 곧바로 이어지는 '직결램프'를 신설해 중앙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향후 직결램프 신설의 경제성과 적정성, 사업 규모 및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방향 통행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비교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사업 승인 및 사업비 분담 협의도 병행할 방침이다.

민 당선인은 "일산IC에서 나온 차량이 중앙로를 경유하며 기존 차량들과 뒤섞여 병목현상이 발생한다"라며 "일산IC와 호수로를 연결하는 직결램프를 설치해 통행량을 분산하면 병목현상이 크게 완화되고 출퇴근 시간도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항IC를 방문한 민 당선인은 교차로 병목현상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장항IC는 자유로를 통해 호수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음에도 좌회전 차로가 2개에 불과해 정체가 발생해 왔다. 민 당선인은 이 구간의 좌회전 차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1개 차로를 더 늘리는 방안을 제안하고, 실무 담당자들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민 당선인은 "교통체증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라며 "현장에서 실무자들과 해결책을 논의해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