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하자 축하 행사에 140만명 인파가 몰려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독립기념탑 인근에 몰린 시민들의 모습. /로이터=뉴스1


멕시코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 길거리 행사에 140만 인파가 몰려 4명이 숨졌다.

2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전날(1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에서 멕시코 축구 대표팀 16강 진출 축하 행사가 열렸다. 거리에서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과 16강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더 많은 인원이 길거리로 몰렸다. 현지 당국은 약 140만명으로 추산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48세 여성과 44세 남성, 19세 여성이 질식사했고 30대 남성이 발작과 경련으로 치료받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항상 책임감과 공감을 가지고 축하해야 한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해 시민들에게 시내 중심가로 향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멕시코는 지난 1일 에콰도르와의 32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무려 40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