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에 청년미래적금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사진=뉴시스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신청 마감일인 오는 3일을 앞두고 막판 가입 수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2일 오후 1시 기준 청년미래적금 누적 가입 신청자가 201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매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납입액에 정부가 6% 또는 12%의 기여금을 매칭 지원하고,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우대형은 연 최고 19.4% 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가입 신청은 오는 3일까지 가능하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청년은 신청 기간 안에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입 요건을 충족한 청년은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이 끝나면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자격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24일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심사를 통과한 청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 동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 개설 이후에는 매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것은 최초 모집 기간에 한해 허용된다. 이 경우 기존 청년도약계좌 납입금에 대한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우대금리 혜택이 유지된다. 이미 충족했거나 일부 기간을 충족한 급여이체 등 우대금리 요건도 인정된다.


청년미래적금 가입자에게는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 외에도 신용점수 가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청년미래적금에 2년 이상 가입하고 누적 800만원 이상 납입하면 5~10점의 신용점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경우 신용점수 가점 산정 때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과 납입액도 포함된다. 또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에 참여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정부는 청년미래적금을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정책의 핵심 수단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국무회의에서 "정책 전반에 걸쳐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세심하고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미래적금에 대한 홍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위와 서금원은 남은 가입 신청 기간 동안 더 많은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미래적금 관련 상세 정보는 청년미래적금 웹페이지 또는 서금원 청년금융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