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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비해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여름철 축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재해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시군별 축산농가 종합평가를 추진하는 한편, 집중호우 전·후 관리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축대와 배수로 정비, 전기시설 안전점검, 축사 소독과 백신접종, 해충 방제 등 사전 대비 사항이 담겼다. 특히 폭염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전기설비와 누전차단기 점검, 계약전력 준수, 비상발전기와 소화기 비치 등을 당부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돼지와 닭 등 고온에 취약한 축종은 가축분뇨를 신속히 처리하고 사육밀도를 기준보다 10% 이하로 유지하는 등 축사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폭염 시에는 차광막 설치와 환기·냉풍기 가동, 충분한 급수와 영양관리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가축 33만6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약 5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환경관리와 전기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여름철 축산재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저지대와 노후 축사를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이 확인된 43개소의 배수로와 축대, 지붕, 전기설비 보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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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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