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바비가 괌 해상을 따라 북상하자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편 지연, 결항을 공지했다. 사진은 태풍 바비 위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9호 태풍 바비가 괌 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한반도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동북동쪽 약 15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 속도로 서북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는 7일 더 강해지며 9일 오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 11일 오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 바비 중심기압은 91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6m(시속 약 201km)다. 다만 태풍 바비는 타아완 인근을 지나 중국 내륙에 상륙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과 관련해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사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악기상 영향으로 항공편 비정상 운항이 예상된다"며 "해당 공항 이용 고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진에어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9호 태풍 바비 영향으로 항공편 지연, 결항 등 비정상 운항이 예상된다"며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영향 노선으로 괌을 공지했다. 제주항공도 태풍 영향으로 사이판 공항 노선에 대해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을 예고했다.

항공업계는 목적지 공항에 직접적인 태풍 타격이 없어도 이동 경로상에 위험 기상 구역이 형성이 예상될 시 안전을 위해 항로를 변경(우회)해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