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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미국 선수 퇴장 징계 유예 결정에 대해 외부 압력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폴라린 발로건 출장정지와 관련한 FIFA 사법위원회의 독립적 결정에 대한 대중 반응을 확인했다"며 "FIFA 사법기구는 독립 기구"라고 주장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미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발로건은 지난 2일에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32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 발을 밟아 즉시 퇴장당했다.
미국은 이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지만 FIFA 규정상 즉시 퇴장은 자동으로 1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지기 때문에 발로건은 7일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FIFA는 이날 징계 규정 27조에 따라 발로건 1경기 출전정지 처분 집행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지난 5일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과 전화 통화 후에 발로건 출전정지 처분 집행이 유예됐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인판티노 회장은 반박했다. 그는 "이들은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FIFA 징계 규정을 적용하고 해당 규정과 제시된 구체적 사실에 근거해 사건을 결정한다"며 "독립성은 축구의 신뢰성과 청렴성을 위해 필수적이며 이는 항상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판티노 회장은 "맞다. 나는 정기적으로 월드컵에 대해 미국 대통령과 논의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전화를 받았다"며 "다른 많은 이슈와 관련해 전 세계 국가 원수, 고위 관료, 축구 관계자, 기업 임원들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FIFA 독립적 사법기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고 해당 사안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관할 기구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이것이 FIFA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이고 언제나 고수할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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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