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대구를 세계적 뮤지컬 도시로 키우겠다"
DIMF 어워즈서 "창작뮤지컬 육성 국가가 전폭 지원해야"
문화체육부 장관에 국립오페라단 등 대구유치 건의도
대구=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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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이 "대구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과 국립 문화예술기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추 시장은 지난 6일 열린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펼친 배우들과 무대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보내준 시민들을 보면 대구는 아시아 최고의 뮤지컬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를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로 더욱 크게 키워 나가겠다"며 문화예술을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뮤지컬 산업은 국내 공연시장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문화콘텐츠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해외 라이선스 공연 비중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대구는 지난 20여 년간 창작뮤지컬 육성을 선도해 온 만큼 이제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등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은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K컬처 시대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와도 맞닿아 있는 사업인 만큼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은 물론 국립근대미술관 건립과 국립오페라단 대구 유치 등 대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도 직접 요청했다.
추 시장은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비롯해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오페라단 유치 등 핵심 문화 인프라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문화가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아시아 유일의 국제뮤지컬축제로, 창작뮤지컬 발굴과 해외 작품 교류,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뮤지컬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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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