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이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사진=iM증권


iM증권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 자본 적정성을 높이고 운용·투자은행(IB)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9일 iM증권에 따르면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이번 발행은 추가 수익 창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발행 규모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자본 총계의 13%에 해당한다.

자본 확충이 마무리되면 iM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2900억원대로 늘어난다. 중형 증권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회복하는 동시에 순자본비율(NCR)은 98%포인트 상승한 478%로 개선될 전망이다.


iM증권은 7월 중 30년 만기의 사모 신종자본증권 2종을 각각 600억원, 9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각각 연 5.9%, 연 5.68% 수준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지닌 증권이다.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사 결정에 따라 만기 연장이 가능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iM증권은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채권과 장외파생 등 운용 부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IB·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는 대형·우량 딜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투자 중개 부문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서게 됐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증권은 iM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로 주식·채권 중개와 자산관리, 기업금융(IB),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장외파생 등 종합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옛 하이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바꾼 뒤 자본 확충과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중형 증권사로서의 경쟁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