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증시]급등 코스피·코스닥, 동반 '매수 사이드카' 뒤 강세 마감
각각 2.52%·5.47% 껑충…삼전 2.52%↑, 하이닉스는 막판 0.27% 하락
840선 문턱 코스닥도 알테오젠 8% 등 주요 종목 상승…환율 1504.0원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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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어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코스닥이 10일에는 동반 급등하며 연이어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정지(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지수와 함께 주요 종목도 폭등하며 개인·외국인 투자자의 시세차익 매물도 쏟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보다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에 이날 장을 열었던 코스피는 급등세가 이어지며 184.03포인트(2.52%) 뛴 7475.9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조1319억원을 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28억·3226억원을 팔며 시세차익을 실현했다.
이날 코스피에는 올 들어 17번째 매수 사이드카도 걸렸다. 매도 사이드카까지 포함하면 총 34번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매수 사이드카 발동 시점은 오후 12시54분55초이다. 지난 3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이후로는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기준은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될 때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은 5분 동안 정지된다. 이날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기준 가격(1179.55) 보다 5.13% 뛴 1240.15를 찍었다.
이후에도 코스피는 오름세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톱10 종목은 삼성전자(2.52%), SK스퀘어(6.18%), 삼성전자우(4.69%), 삼성전기(6.10%), 현대차(2.69%), LG에너지솔루션(3.99%), 삼성생명(4.45%), KB금융(7.58%), 삼성바이오로직스(5.28%)가 올랐고 SK하이닉스(-0.27%)는 막판 약세로 마감됐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열된 투자 심리와 높은 변동성이 상존하는 만큼 7월 빅테크 실적 발표 기간까지는 단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까지 글로벌 주도주 압착은 강화되고 있으나 아직 정점으로 보기는 이르다"며 "반면 국내 증시의 급등락은 상승과 하락의 균형이 거의 동률 수준까지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 환경은 연말 최종금리를 둘러싼 전망치가 형성되는 단계에 있다. 강세장의 여정은 이어지되 그 발밑을 함께 살필 필요는 있어 보인다"며 극심한 변동성 장에서의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전 거래일 보다 13.00포인트(1.64%) 오른 807.00에 시작했던 코스닥도 강세장이 이어진 끝에 43.43포인트(5.47%) 오른 837.43으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에선 기관이 5825억원을 샀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6억·1601억원을 팔았다.
코스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은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14분 뒤인 오후 1시8분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올해 총 19번이며 매수 사이드카 12회, 매도 사이드카는 7회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이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후 1분 동안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이날 매수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1487.40으로 전일 대비 6.04% 뛰었고 코스닥150 지수는 6.44% 오른 1476.37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8.00%), 에코프로비엠(9.06%), 에코프로(8.06%), 주성엔지니어링(7.57%), 레인보우로보틱스(5.22%), 코오롱티슈진(3.09%), 원익IPS(19.16%), 리노공업(5.43%), 피에스케이(24.44%)가 뛰었다.
장 초반부터 급락한 HLB는 파생상품시장업무규정 시행세칙 제56조의2에 의거해 주식선물 3단계 가격 제한폭 확대 요건에 도달(하락)하며 실시간 가격 제한이 적용되지 않았다.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 판단기준 종목의 체결가격이 기준가 대비 20% 하락해 5분 뒤 당해 주식선물의 가격 제한폭을 다음 단계(30%)로 확대되는 조치다. 오전 10시30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 보다 1만5600원(-29.89%) 내린 3만66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0원(-0.20%) 내린 1504.0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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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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