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는 13일 서울경마공원 이전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화성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갑)은 지난 6일 의원실에서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을 만나 서울경마공원의 화성 이전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시가 유치 후보지로 내세운 곳은 서해안권인 '화옹지구 4공구'다. 이 지역은 전체 면적이 768만㎡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로, 이미 말 조련 단지를 조성 중인 마사회 소유 부지(90만㎡)가 포함돼 있다.

시는 탄탄한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부지, 기존 말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화성 서해안을 국가 말산업 클러스터 및 관광·레저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화성 서해안권을 대한민국 말산업과 글로벌 관광·레저의 메카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13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2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된다.

화성시민은 물론 사회단체와 말산업·승마 관련 단체 등 뜻을 같이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향후 모인 서명부를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화성특례시의 확고한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화성시 서해안권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들의 높은 수용성을 바탕으로 공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프라인 서명은 시청과 4개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마련된 서명부를 통해 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행사와 회의에서도 시민들의 동참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은 수도권 최고의 교통 접근성과 넓은 개발 가능 부지, 말산업과 연계한 성장 가능성을 모두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시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일수록 화성경마공원 유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번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