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자국 유조선이 이란 공격을 받았다며 이 일로 인도 국적 선원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후르무즈 해협의 모습. /로이터=뉴스1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자국 유조선이 이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UAE 국방부는 13일(이하 현지시각)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UAE 유조선 몸바사호, 알바히야호가 오만 영해 내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에서 이란 순항미사일 2발을 맞아 인도 국적 선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국적 선원 6명, 우크라이나 국적 선원 2명 등 8명이 다쳤으며 이 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 UAE 국방부는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 도발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UAE는 긴장 고조에 대응하고 영토와 국민, 거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완전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부다비에 있는 주UAE 미국대사관과 두바이 주재 미국영사관은 '역내 안보 상황'을 이유로 오는 15일까지 영사업무를 중단했다. 대사관은 "비상 근무자를 제외한 미국 정부 직원들은 국외로 이동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