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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 대표적인 교량인 '비산대교'가 어두운 옷을 벗고 화려하고 따뜻한 빛의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비산대교의 노후한 경관조명을 전면 교체하는 '비산대교 경관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에게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사하게 됐다.
비산대교는 길이 98m, 너비 26m 규모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안양시 교통의 요충지이자,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상징적인 교량이다.
그러나 2007년 경관조명이 설치된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시설이 노후되어 야간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환경에도 아쉬움이 남던 곳이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5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약 2개월간 진행된 집중 공사를 통해 비산대교의 상부 아치형 조형물과 하부 교각, 시민들이 걷는 인도 보행로에 이르기까지 입체적인 빛의 공간을 조성했다.
주변 안양천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LED 라이팅 기술도 접목해 이달 초 점등식을 가졌다.
야간 경관 개선으로 비산대교는 학의천·안양천 합류부의 야간 수변 문화를 리드하는 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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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