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머니투데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분기에 10%대 성장한 매출을 달성했짐만 주가는 8% 이상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125억6000만달러(약 18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예상한 매출 125억9000만달러에 거의 부합한 수치다.

매출 성장은 회원 수 증가와 구독료 인상, 광고 확대에 기인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가 54억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40억달러, 중남미 16억달러, 아시아 태평양(APAC) 15억달러 순이었다.


넷플릭스는 전체 시청 시간의 3분의 1을 비영어권 작품이 차지했고 한국 콘텐츠가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드라마 '참교육'의 시청 횟수는 5500만회로 K드라마 가운데 '오징어 게임' 다음으로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이 사랑 통역 되나요?'(2900만회) '레이디 두아'(2600만회) '멋진 신세계'(1600만회) 등이 뒤를 이었다. 시즌2가 방영된 '사냥개들'의 시청 횟수는 2400만회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의 광고 매출은 연말까지 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넷플릭스가 제시한 3분기 실적 전망은 월가의 기대보다 낮았다.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이 128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30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분기별 가입자 수는 지난해부터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나스닥시장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0.67달러(0.91%) 상승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