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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20일 동반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최저 6470선까지 후퇴하고 코스닥은 52주 최저치까지 밀리는 등 급락세가 이어지며 오전에 연달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보다 177.02포인트(-2.60%) 내린 6643.58에 장을 열었던 코스피는 장중 최저 6472.80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상승 반전하지 못하고 304.33포인트(-4.46%) 떨어진 6516.27에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11억·5161억원을 샀지만 기관이 9218억원을 팔며 코스피를 떠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4.31%), SK하이닉스(-4.23%), SK스퀘어(-2.89%), 삼성전자우(-1.63%), 삼성전기(-0.16%), 현대차(-6.12%), LG에너지솔루션(-4.94%), 삼성바이오로직스(-3.65%), 삼성생명(-8.91%), KB금융(-6.79%) 순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 때 6500선이 깨져 6472.80까지 떨어졌다. 오전 11시21분26초에는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최근월물)의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뒤 1분 동안 지속될 때 발동되고 5분 동안 효력이 유지된 뒤 자동 해제된다.
이날 매도 사이드카 발동 시점에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1096.35) 보다 5.13% 내린 1040.00을 찍었다.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는 매도 20회, 매수 18회 등 총 38번 발동됐다.
코스닥은 18.63포인트(-2.35%) 내린 773.21에 문을 연 뒤 반등하지 못하고 42.20포인트(-5.33%) 떨어진 749.64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52주 최저치인 747.00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1908억원을 샀지만 각각 577억·1348억원을 던진 외국인·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29.82% 뛴 삼천당제약을 제외하면 모두 약세로 마쳤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2.53%), 에코프로비엠(-7.38%), 에코프로(-8.12%), 주성엔지니어링(-10.64%), 레인보우로보틱스(-5.54%), 원익IPS(-18.19%), 리노공업(-4.43%), 코오롱티슈진(-1.45%), 피에스케이(-12.59%)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에 앞서 오전 10시52분에 코스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이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하락한 뒤 1분 동안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점에 코스닥150 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1369.80) 보다 6.16% 밀린 1285.40, 코스닥150 지수는 전 거래일(1364.55) 보다 6.15% 떨어진 1280.63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 1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발동이자 올 들어 10번째 기록이다. 매수 사이드카(13회)까지 포함하면 코스닥시장에는 올해 총 23번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2.60원(-0.85%) 내린 1478.40원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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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