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과 15세 연상 직장 여상사 사이에 감춰진 충격적인 비밀이 공개됐다.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캡처


15세 연상 돌싱 여상사와 예비신랑의 충격적인 관계가 드러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돈 때문에 임신한 아내와 뱃속의 아이까지 버린 비정한 남자의 실화가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사내 단톡방에 올라온 밀회 사진 속 남성이 제 예비 신랑인 것 같다"는 한 여성의 의뢰가 소개된다. 구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인 의뢰인은 결혼을 한 달 앞둔 예비 신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직원 단체 대화방에 계단에서 포옹하고 있는 남녀의 사진이 올라왔고, 의뢰인은 사진을 보는 순간 해당 남성이 자신의 예비 신랑임을 직감했다.

의뢰인과 예비 신랑은 같은 부서에서 함께 일하며 가까워졌다. 부모 없이 할머니 손에서 어렵게 자란 예비 신랑은 "연애도, 모임도 사치일 뿐"이라며 스스로를 고립시켜 왔고, 의뢰인은 그런 그의 모습에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예비 신랑은 "제일 가성비 떨어지는 게 연애"라며 밀어냈지만, 의뢰인은 "카페 쿠폰을 다 채우면 케이크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며 귀엽게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결국 의뢰인의 적극적인 대시에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얼마 후 소중한 새 생명까지 찾아오면서 행복하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남녀의 사진 한 장은 모든 것을 뒤흔들었다. 의뢰인은 "예비 신랑은 자기 사정 때문에라도 절대 바람은 안 피울 거라고 믿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탐정단 조사가 시작되자 더욱 수상한 정황이 드러난다.

상대는 의뢰인 부부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던 직장 상사로, 남편보다 무려 15세 연상에 자녀 셋을 홀로 키우고 있는 돌싱녀였다.여자 상사는 야심한 시각 의뢰인의 예비 신랑을 찾아와 회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알게 된 의뢰인이 두 사람의 관계를 추궁하자 예비 신랑은 "연인 관계는 절대 아니었다. 엄마처럼, 누나처럼 의지했던 사람일 뿐"이라며 강하게 부인한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며 거리를 두자 승진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며 상사의 일방적인 집착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탐정단 조사 결과 의뢰인의 남편과 해당 여자 상사가 오랜 기간 은밀한 관계를 이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부모 없이 어렵게 자란 의뢰인 남편은 공무원이 된 뒤에도 빚에 허덕였고, 여자 상사는 그런 그를 식사는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헌신적으로 챙기며 뒷바라지했다. 하지만 의뢰인의 남편이 결혼을 준비하며 관계를 정리하려 하자 집까지 찾아와 매달리는가 하면 "승진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여자 상사는 결혼식 당일 의뢰인 남편을 찾아왔다. 그는 시세 차익만 9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며 "쥐꼬리만 한 공무원 월급 평생 모아봐야 얼마나 되겠냐. 네가 원하는 삶을 줄 테니 나한테 오기만 하면 된다"며 유혹했다. 결국 남편은 예식장에 입장하기 직전 여자 상사가 내민 혼인신고서에 서명하며 같은 날 두 번의 결혼을 한 셈이 됐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의뢰인이 이유를 묻자 남편은 "애초에 누나에게 이런 집이 있었으면 너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플러스 인생의 선택지가 나타났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의뢰인은 두 사람의 만행을 직장에 폭로했고, 남편은 징계 절차와 함께 휴직에 들어갔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결국 자기한테 다 돌아오게 되어 있다"며 분노했고, 김풍은 "어린 시절의 물질적인 가난은 어쩔 수 없었겠지만 성인이 된 후 정신적인 가난까지 만들어낸 건 자기 자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