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지사(왼쪽}가 22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오른쪽)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전북 우선 배치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전북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핵심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전북도는 이 지사가 지난 22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전북 우선 배치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전북의 3대 전략산업인 자산운용·금융, 농생명·바이오, 미래첨단산업과 기능적으로 연계된 핵심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업 연구기관, 현대차그룹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 등 산업별 핵심 기반을 이미 확보한 전북이 기능 중심의 공공기관 집적화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분야별로는 자산운용·금융 분야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4대 금융그룹 등이 조성한 금융생태계를 기반으로 주요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요청했다.


농생명·바이오 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의 추가 이전을,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새만금 투자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한국전기안전공사, 국토정보공사 등을 기반으로 피지컬AI 산업 연구기관의 우선 배치를 건의했다.

이원택 지사는 "전북은 국민연금공단과 농생명 연구기관, 새만금 현대차 9조원 투자 등 3대 전략산업과 연계된 인프라를 이미 갖춘 준비된 지역"이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능 중심 집적화와 국가균형성장이라는 정책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략산업과 연계된 핵심 공공기관을 전북에 우선 배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