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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시작으로 남미·독일 등 5개국 순방 일정을 수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브라질로 향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밤 9시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로 출발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진행한 뒤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남미 순방 일정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및 식량·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용외교 지평을 남미로 넓히고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경제 협력을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앞선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정에서 글로벌 빅테크를 상대로 한국의 AI 비전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직접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도착 직후 엔비디아·오픈AI·앤트로픽·브로드컴 등 글로벌 빅테크 4개사 CEO(최고경영자)를 잇달아 만나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투자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AI 서밋을 계기로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는 총 9500억달러(약 1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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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