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8일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개혁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도청 출입기자단과 만나 "경기교육대전환은 가지 않은 길이지만 가야 할 길이기에 용기 내어 가보려고 한다"며 교육개혁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현장에서 수렴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구상한 '경기교육대전환' 5대 정책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안 교육감은 "취임하며 5가지 중요한 정책을 감행하겠다고 선포했다. 감행은 주저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서 실천하는 것"이라며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발표된 5대 핵심 개혁안을 보면 1호 결재 안건이었던 '폰 프리 스쿨'은 교육부에서 수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교권보호국 신설의 전 단계인 '교권보호단' 모집에는 3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이 몰렸다.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학교 현장에는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라스(RAS) 경기 문예체 교육'이 연계 추진된다.

지방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국내 최초 '교육장 공모제'에 이어 '제2부교육감' 공모를 실시해 교육 주권을 지역에 돌려주고, 오는 9월에는 교육부·경기도·31개 시군 단체장·25개 교육장이 참여하는 '벽깨기 협약'을 통해 교육의 영토를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한다.


안 교육감은 경기교육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폰 프리-라스(RAS)-벽깨기'를 삼위일체로 꼽으며 "이 교육이 성공하면 아이들의 교육 질이 높아지고 경기교육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문제를 푸는 첫 단추는 유능하고 일 잘하는 교육장을 뽑는 것"이라며 최근 진행한 교육장 공모제 결과를 발표하고 "교육장을 임명하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지역공동체와 지역사회에 권한을 돌려드린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현장 중심의 5대 정책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