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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군 다목적무인차량(UGV) 도입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확정되며 아리온스멧(Arion-SMET) 수주에 성공했다. 약 496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과의 경쟁 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군 다목적무인차량(UGV)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지난 28일 공식 통보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양산계약은 이르면 오는 8월 방사청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통보로 다목적무인차량 국내구매사업은 착수 2년여 만에 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방사청은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Arion-SMET)'을 다목적무인차량 사업 기종으로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당초 지난해 상반기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평가 방식과 시험차량 반출을 둘러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간 이견으로 1년 넘게 지연된 끝에 결론이 났다. 현대로템은 'HR-셰르파'를 앞세워 경쟁했으나 최종 기종 선정에서는 밀렸다.
기종으로 선정된 아리온스멧은 약 450킬로그램의 화물 적재 능력과 시속 43킬로미터의 최고 속도, 1회 충전 시 100킬로미터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포함한 전체 차량의 국산화율은 98%를 넘고 험로 주행과 원격사격 등 야전 시험평가 전 과정을 무고장으로 통과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의 미래 전력체계인 '아미타이거4.0'의 핵심 장비로, 보병부대 작전에서 감시·정찰·경계와 물자·부상자 수송 등 다중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방사청은 후속 계약 절차를 거쳐 2027~2028년 육군과 해병대에 순차 배치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자 선정을 포함해 무인수색차량,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유·무인복합화생방정찰차 개발과 전력화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신속한 양산 절차 가동을 통해 전력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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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