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시 펑수이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중국 충칭시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로이터=뉴스1


중국 충칭시 펑수이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각) 신화통신에 따르면 펑수이 산사태 현장 구조지휘본부는 지난 23일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추가 수색을 통해 사망자 30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일부 수습된 유해는 현재 DNA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7일 오전 9시쯤 중국 충칭시 펑수이현 한샤거리 우장강변에서 발생했다. 산사태로 여러 채의 주택가 파손되고 일부 주민이 매몰됐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는 구조·수색과 관련해 지시를 내리고 위험지역 순찰과 모니터링 강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직후 현지 당국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전문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지휘본부를 설치했다. 이후 구조대는 24시간 연속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사태로 붕괴한 토사량이 방대하고 작업 공간도 협소한데다 비탈면의 안정성도 낮아 구조 작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앞으로도 실종자 수색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는 한편 지질재해 위험 요인을 제거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부상자 치료와 피해 복구, 기반 시설 복원 등을 신속히 추진해 피해 지역의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