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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상반기 성장 곡선을 그렸다.
LG CNS가 올해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835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21억원으로 1.1% 늘었다.2분기로 보면 매출은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1조520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1279억원을 기록했다. 피지컬AI, 에이전틱AI 등 전략적 투자 확대와 일부 계열사 프로젝트 계약 일정이 하반기로 밀린 여파다.
LG CNS는 전 사업 분야에서 대외 사업 매출 비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AI·클라우드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1조6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59% 수준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대외 사업 성과가 두드러졌다. AI데이터센터 경쟁이 DBO(Design, Build, Operation) 역량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LG CNS는 삼송·죽전 등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인 매출을 거두며 국내 1위 DBO 사업자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상반기에 약 1조원 이상의 대형 DBO 사업을 수주했으며 DBO 신사업 모델인 모듈형 AI데이터센터를 선보이면서 국내 AI데이터센터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인프라(GPU, NPU 등)를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 'XPUWorks'를 출시했다.
AI 분야에서 LG CNS는 두산, 중기중앙회, 컬리, LX판토스 등 대외 고객과 제조·물류 AX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약·바이오, 공항·항공, 방산·조선 등 산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주력 영역인 금융, 공공 산업에서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기반의 고객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창출 중이다. 또한 오픈AI,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024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계열사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에 더해 방산, 조선, 반도체, 제약 분야에서 수주한 대외 프로젝트가 매출로 전환되고 있다. LG CNS는 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바'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의 제조 공장을 지능화하고 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 푸드, 패션 등 대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류 자동화 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과 견 8.8% 증가한 662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 금융사업 전반 영역에서 고루 성장했으며 글로벌 금융 고객과의 협업도 지속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LG CNS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산업특화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 및 현장 적용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원 LG(One LG)' 차원의 협업도 강화한다. 최근 LG CNS는 LG전자와 약 19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 PoC 뿐만 아니라 피지컬웍스 플랫폼, GPU 기반 필수 AI 인프라까지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최근 영국 AI 스타트업 커스프AI의 글로벌 협력체 'AI 머티리얼즈 파운드리(AI Materials Foundry)' 창립 멤버로 선정됐다. 이미 참여 중인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AI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 분야 혁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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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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